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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한국전력기술 차세대 ‘지식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지원

2025-08-18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솔트룩스는 한국전력기술이 추진하는 지식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디지털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개편하는 프로젝트로 로드맵 중 1차 사업에 해당한다. 솔트룩스는 향후 2·3차 고도화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기술은 해당 시스템을 2000년 최초 구축 후 2015년 재구축해 약 10년간 활용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원전 및 플랜트 설계 분야에서 축적한 성과물을 바탕으로 지능형 통합검색 서비스와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 발전소 설계 회사로 연간 약 200만건 이상의 기술·설계 자료를 생산한다. 그러나 각종 지식정보와 설계 노하우가 분산 관리돼 데이터 검색 및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다양한 내부 시스템에서 생산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기록물로 이관해 통합하고, 이를 지능적으로 검색·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구축이 필요했다.

솔트룩스는 자사의 AI 솔루션인 ‘루시아’와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RAG)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지식정보 통합 생태계를 구현한다. 구체적으로 △분산된 정보의 체계적 수집 시스템 마련 △개인화된 맞춤형 추천 검색 기능 구현 △직관적인 디지털 큐레이션 환경 조성 등이다.

솔트룩스는 그동안 축적한 공공기관 AI 시스템 구축 경험과 국내 최고 수준의 언어 모델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플랫폼이 구축되면 한국전력기술 임직원들은 하나의 통합 포털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업무에 최적화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기록은 단순한 보존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가 지식으로 소통하는 연결의 자산”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기록정보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분야의 AI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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