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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고려대, 공공·산업현장 AI 보안 혁신 위한 산학협력 MOU 체결

2025-12-08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솔트룩스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인공지능 보안 및 데이터 보호 분야의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와 김재은 최고기술책임자(CTO), 정익래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원장, 이상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최근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개인정보 유출, 프롬프트 해킹, 모델 변조 등 새로운 유형의 보안 위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AI 보안 가이드라인 정비와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산업계·학계에서도 AI 보안 기술과 전문 인력 확보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공지능 보안 기술과 관련한 연구·교육·사업 전반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고,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인공지능 모델과 전문 인력을 함께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AI 보안 인재 양성과 내년 초 설립 예정인 고려대학교 AI 보안연구소와 연계한 교육ㆍ연구 협력을 핵심 과제로 삼고,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AI 보안 생태계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공지능 보안 기술·사업 전반에 대해 ▲인공지능 보안 기술 관련 정보 공유 및 인적 교류 ▲인공지능 보안 기술 세미나·워크숍 등 공동 행사 개최 ▲인공지능 보안 기술 분야 교육 및 인력 양성 ▲인공지능 보안 기술 연구와 보안 인공지능 모델 개발 ▲교육 및 연구용 데이터·인프라 지원 ▲인공지능 보안 기술 관련 정부 교육·연구개발 과제 공동 추진 ▲인공지능 보안 사업의 개발 및 사업화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공공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보안 기술을 공동으로 발굴·검증하고, 연구 성과를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솔트룩스는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를 비롯해 다양한 AI·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국내 대표 AI 기업으로 공공·금융·제조·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도입과 업무 혁신을 지원해 왔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사의 LLM 및 에이전트 기술을 정보보호 분야로 확장해 보안 관제 자동화,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보안 정책 고도화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은 정보보호 및 사이버 보안 분야 특성화 대학원으로, 암호 및 네트워크 보안, 디지털 포렌식, 개인정보 보호, AI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해 왔다. 솔트룩스와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LLM 기반 보안 기술과 데이터 보호 연구를 강화하고, 실제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차세대 보안 리더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AI와 데이터가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는 시대에는 기술의 성능만큼이나 보안과 신뢰성이 중요하다”며 “솔트룩스가 축적해 온 AI 기술과 레퍼런스를 정보보호 분야에 적극 접목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디지털 보안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익래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은 “솔트룩스의 첨단 AI 기술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의 보안 역량을 결합해 공공과 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디지털 보안 혁신을 이끌겠다”며 “AI 시대에 맞춰 정보보호대학원을 AI 중심의 보안 교육 기관으로 혁신하고, 내년 초 고려대학교 AI 보안연구소를 설립해 AI 보안 교육과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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